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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버 다이빙 이론을 배웠다면 이제는 수영장(제한수역)에서 배워야 할 것들과 왜 배워야 하는지에 알아보겠습니다. 생각보다 물을 무서워하시는 분들도 많이 교육을 받고 있으니 물은 무서운데 다이빙을 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친절하고 잘 알려주시고 좋은 강사님을 찾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 강사님을 어떻게 찾냐고요?? 저는 인스타나 블로그나 카페에 교육 관련 글을 보고 고른답니다. 교육을 많이 한 만큼 난이도가 놓은 학생도 잘 가르치며 (물이 무서워서 난리 치는 분들) 친절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교육 관련 글을 쓰고 사진을 찍어준다는 거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닙니다. 교육생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어 하시는 분들 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믿을 수 있습니다. 제 주변 분들도 그렇게 블로그나 인스타를 검색해 교육리뷰가 많아 믿고 교육을 받으시는 것을 봤는데 많이 친절하게 잘 알려주셨습니다.
오픈워터 교육과정 간단하게 정리
이론+수영장+해양실습= 라이센스취득
오픈워터 이론 (협회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1~2회 정도 만나서 교육을 합니다. 모든 것이 생소하고 생각보다 내용이 방대하기 때문에 하루 만에 다 할 수 있지만 나누어서 할 때도 있습니다. 상황이나 여건에 따라서 교재를 집에서 받아서 선행학습으로 미리 공부해 오라고 하는 곳도 있습니다.
수영장 교육 (협회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2~3회 정도 만나서 수영장에서 교육을 실시합니다. 스쿠버 다이빙을 할 때 필요한 것들을 모두 배우는 과정입니다. 다이빙 장비 세팅부터 물속에서 어떻게 숨 쉬고 어떻게 유영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 강사님과 함께 교육을 받습니다. 강사님이 보여주시면 따라 하는 방식이니 겁먹지 않아도 됩니다.
이제 이론과 수영장을 마쳤다면 해양실습입니다. 해양실습은 우리가 수영장에서 배웠던 것들을 바다에서(개방수역) 잘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과정입니다. 해양실습은 하루에 2회, 2일에 걸쳐 4회 실습을 마쳐야 해양실습을 인정받고 라이센스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스쿠버다이빙 교육전 물밖에서 배우는 것들
제일 첫 시간 처음 배우는 교육은 슈트 입는 방법입니다. 수영장에서 교육을 받을 때도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꼭 슈트를 입어야 합니다. 물은 공기 중에서 보다 30배가량 빨리 체온을 빼앗아 간다고 했습니다. 수영장에서도 마찬가지 이기 때문에 자신의 몸에 맞는 슈트를 함께 고르고 슈트를 어떻게 입어야 편하게 입는지 강사님께 배울 수 있습니다. 슈트를 입었다면 이제는 다이빙 장비 세팅에 대해 배우게 될 것입니다.
우선 장비 세팅을 위해 공기통을 가져옵니다. 공기통의 무게는 알루미늄 합금이나 철로 되어 생각보다 무거우며 고압의 압축 공기에 견딜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대부분 알루미늄으로 되어있는 공기통을 사용합니다. 빈 공기통의 무게는 대략 15kg 정도 됩니다. 여기에 공기를 200 bar 충전한다면 또 3kg 정도 늘어난 무게가 됩니다. 하지만 수영장에서 그렇게 꽉 채워주지는 않습니다. 공기통을 가져왔다면 담당 강사님께서 BCD와 호흡기를 공기통에 장착하는 것을 알려주실 겁니다.
장비 세팅이 완료가 되었다면 이제는 웨이트 세팅을 합니다. 어려울 거 없이 강사님이 하라는 데로 하면 됩니다. 지금은 교육 중이니 나중에 라이센스를 취득하고 나에게 맞는 적절한 웨이트를 찾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장비세팅과 웨이트 세팅이 다 되었다면 수영장의 낮은 수심으로 들어가 장비를 입습니다. 장비 입고, 핀도 신고, 마스크 쓰고 강사님께서 도와주실 겁니다. 버디의 역할이 이런 데서 이렇게 도와주는 거라고 말씀하시면 도와주실 겁니다. 그럼 나도 강사님 장비 입는데 도와줄 수 있습니다. 혼자 할 수 없는 건 아니지만 교육이기 때문에 도와주고 도움을 줍니다. 수영장 낮은 수심으로 들어가서 제일 먼저 하는 건 호흡기로 숨쉬기입니다. 물속에 들어가지 않고 물밖에서 장비를 작용하고 호흡기로 숨을 쉬어봅니다. 마스크를 썼기 때문에 코로 공기를 내뿜으로면 안됩니다. 호흡기를 통해 오로지 입으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내쉬고 물밖에서 숨 쉬는 연습을 했다면 이제 수영장 낮은 수심으로 들어가 물속에서 호흡을 해봅니다. 낮은 수심은 내가 섰을 때 나의 배꼽정도 오는 깊이를 말합니다. 교육을 받다가도 문제가 있을 시 일어서기만 하면 물밖로 나올 수 있는 안전한 수심입니다. 물속에서 숨을 쉬었다면 일단 첫 단계는 끝나셨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속에서 호흡기로 호흡이 잘된다면 다음 교육으로 넘어갑니다.
물속에서 배우는 첫 번째 스킬: 마스크 물 빼기
마스크 물 빼기는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다이빙을 할 때면 빼먹지 않고 쓰는 스킬입니다. 마스크의 스커트 부분이 접히거나 머리카락이 끼었거나 얼굴에 맞지 않는 마스크를 착용했거나 코로 숨을 쉬거나 했을 때 마스크로 물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마스크로 물이 들어오면 눈이나 코로 들어가 다이빙을 할 때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마스크로 들어온 물을 빼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일단 낮은 수심의 수영장에 들어가 무릎을 꿇고 서로 마주 봅니다. 그래야 담당강사님의 스킬 시범을 잘 볼 수 있습니다. 일부러 마스크에 물을 넣습니다. 고개를 숙이고 마스크의 스커트를 눌러 물을 반만 채웁니다. 마스크의 이마 부분을 누르고 코로 공기를 내쉬면서 고개를 들어 올립니다. 코로 내뿜어진 공기가 마스크의 물을 마스크 밖으로 밀어냅니다. 마스크의 물이 다 빠졌다면 완벽한 마스크 물 빼기 스킬을 마스터하신 겁니다. 이렇게 마스크에 물을 반만 채워 빼기와 마스크 벗었다 쓰기까지 강사님의 시범을 보고 따라 하기를 반복합니다. 그럼 언제 어디서든 마스크에 물이 들어와도 쉽게 제거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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