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버 다이빙 셀프 레스큐를 배우기

자신감 있고 멋지고 아름다운 다이버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을 돌볼 줄 알아야 합니다. 셀프 레스큐 교육과정에서는 스쿠버 다이빙 중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나 자신을 돌보는 방법을 배울 뿐 아니라 버디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안전한 다이빙을 하기 위해서 내가 지켜야 할 것들

다이버에게는 스쿠버 다이빙을 시작하기 전에 중요하게 해야 할 일들과 해서는 안 되는 일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알콜성 음료나 약물을 다이빙 전에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 저녁에 술을 한 잔 할 수 있지만, 다음 날 다이빙을 할 생각이 있다면 8시간 전에는 알코올 섭취를 완전히 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날 당신의 몸상태가 다이빙을 할 수 없는 상태라면 당신의 팀에 폐를 끼칠 수도 있고 상태가 너무 안 좋으면 담당강사나 리조트의 다이브마스터가 다이빙을 금지시킬 수 있습니다. 술을 마시고 다이빙하는 것은 음주 운전과 같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숙취로 인해 두통이나 배를 타면 멀미가 올 수도 있습니다.

다이빙전 물을 마셔야한다

다이빙을 할 때는 항상 물을 자주 마셔 탈수를 예방해야 합니다. 물속의 수온은 아무리 따뜻하더라도 우리 몸(36.5)보다는 낮습니다. 물은 열 전도율이 높아 몸의 체온도 빠르게 빼앗아갑니다. 그래서 당연히 추위를 빨리 느낄 수밖에 없고 추위를 느끼면 우리 몸은 열을 올리기 위해서 혈액이 빠르게 돌리고 빠르게 돌다 보면 소변을 보고 싶은 육구자 생깁니다. 그러면 우리 몸의 수분은 점점 없어지고 무한 루틴이 된답니다.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슈트도 상황에 맞게 입어 체온 유지도 시켜주고 물도 많이 마셔주어야 합니다. 또 호흡할 때 쓰는 실린더의 공기는 수분을 빼고 건조한 공기만 충전해 쓰기 때문에 우리가 호흡을 하게 되면 입을 마르게 하니 우리가 수분을 섭취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이기도 합니다.

다이버는 담배를 피우면 안 됩니다. 담배 연기 속에는 일산화탄소가 아주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때문에 다이빙 전 흡연은 산소가 움직이는 것을 방해합니다. 일산화탄소는 산소보다 200배나 빠르게 헤모글로빈과 결합하여 산소가 해야 하는 역할을 방해합니다. 흡연을 함으로써 다이버는 신체의 산소 처리 능력을 떨어트리게 되니 다이빙 전에는 흡연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패닉의 유형

물속에서 일어나는 패닉의 원인을 알면 그 상황을 피할 수 있습니다. 호흡곤란 물속에서 숨쉬기 어려워지는 경우는 보통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공기가 고갈되는 경우고 또 하나는 호흡패턴 때문에 과호흡이 왔을 때입니다. 공기 고갈을 피하기 위해서는 다이빙 중간중간 잔압을 확인하고 실린더에 최소 50 bar를 남기고 수면으로 돌아오는 다이빙을 해야 합니다. 항상 일정하고 침착하게 호흡해야 스스로를 진정시킬 수 있고 공기 소모를 줄일 수 있습니다. 환경적인 조건 물속에서 이상한 조류를 만난다거나, 시야가 나빠져 앞이 안보이거나, 위험한 수중 생물을 만나거나, 갑자기 수온이 차가워진다거나, 버디와 헤어지는 것 등 환경적인 조건의 변화에서 다이버는 패닉에 빠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다이빙 전 브리핑에서 이러한 이슈를 토의함으로써 수중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장비 익숙하지 않은 장비, 잘 맞지 않고 작동이 잘되지 않은 장비를 사용하면 다이버는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패닉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이빙 전에 각 장비를 하나씩 확인하고 문제가 있으면 해결합니다. 많이 배우고 잘 관리된 좋은 장비를 사용하면 거의 모든 잠재적인 문제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개인 장비를 장만하는 것도 문제를 해결하는데 좋은 방법입니다. 편안함과 능력 다이빙은 항상 즐거워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자신의 수준에 맞춰 한계 내에서 다이빙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스트레스로 이어지고 결국 패닉 상태로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적절한 교육, 정확한 다이빙 기술 그리고 좋은 버디가 있다면 패닉에 빠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패닉 반응 인지하기 패닉에 빠지는 경우도 눈여겨 봐주어야 합니다. -지나치게 부산스럽고 통제가 되지 않는 움직임 -눈을 크게 뜨고 겁에 질린 표정 - 이상한 호흡 패턴 - 수직 자세를 유지하고 팔을 휘저으면서 위로 올라가려고 하는 자세 - 수면에서 양성부력을 확보하지 못함. 수중에서 버디가 패닉 상태의 조짐이 보인다면 다가가서 문제의 원인을 찾아보고 도움을 주겠다는 신호를 합니다. 갑자기 다가가서 도와주려고 하면 놀라서 더 빠른 패닉이 올 수 있습니다. 수면에서 버디에게 패닉 조짐이 보인다면 우선 내 BCD에 공기를 가득 넣어줍니다. 침착하게 버디에게 말을 걸고 양성부력을 확보하라고 말해줍니다. 필요한 경우 다가가서 웨이트를 벗겨 주고 양성부력 확보를 도와줍니다.

셀프 패닉 예방하는 방법

자신에게 발생하는 패닉 반응을 예방할 수 있는 몇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침착하게 대응하라. 문제가 생긴다면 침착한 대응은 습관처럼 이루어져야 합니다. 정지하고 호흡하면서 생각하고 행동해야 위험에 빠지지 않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2. 당신이 하고자 하는 다이빙의 종류에 맞는 스페셜티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문제가 생긴 대부분의 다이버는 스쿠버의 기본 수칙을 지키지 않았거나 교육을 받지 않아 일어납니다.

3. 자신의 다이빙에서의 한계를 솔직하게 평가하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계를 넘어 도전하는 것을 즐깁니다. 하지만 다이빙은 한계를 넘어서는 안되며 한계 안에서 안전하게 다이빙을 해야 합니다. 어떤 이유로든 내키지 않는다면 절대 다이빙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4. 다이빙을 가기 전에 자신의 장비를 잘 관리해서 문제가 없도록 준비를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