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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수중 세계에 매료된 것은 기원전부터라고 합니다. 인간은 오랫동안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고자 하는 욕망을 품어왔고, 바다는 아직도 밝혀진 것보다 밝혀지지 않은 게 더 많은 미지의 세계입니다. 다이빙이 어떻게 진화되어 왔는가를 살펴봄으로써 스쿠버 다이빙이 어떻게 오늘날 이렇게 멋지고 도전적이며 마음을 활짝 열게 하는 스포츠이자 취미활동으로 자리 잡았는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스쿠버 다이빙의 역사, 장비는 어떻게 만들어 졌는가
스쿠버 다이빙의 역사, 장비는 어떻게 만들어 졌는가
다이빙의 역사
초창기 사람들은 목적 달성을 위해 무작정 숨을 참았습니다. 그들이 아무리 능력이 있다고 하더라고 장비 없이 맨몸으로 긴 시간 동안 다이빙을 할 수 없었습니다. 숨을 참는다는 것은 말 그대로 폐 용량에 의해 좌우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고대 그리스의 이야기를 보면 수중에서 숨참 기를 한 증거가 많이 나오는데, 스파르타 사람이 아테네 군인들 몰래 물속에 숨어 들어가 굴을 채취했다고 기록에 남아있습니다. 먹을 것 필요성도 있었지만, 사람들은 미지의 세계에 대한 탐험 욕구가 바닷속에서 오랫동안 머물고자 하는 동기를 부여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수중에서 오래 머물기 위해, 인간은 물속에서 호흡을 하기 위한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수중에서 호흡을 하기 위해 구멍이 뚫린 갈대 줄기를 사용했는데 사람을 수면 바로 아래에서만 조금 숨을 쉴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수심이 30cm를 넘어서면 갈대 대롱이 열려있는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수압 때문에 숨을 쉬는 것이 어려워 깊은 수심으로는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또한, 직선으로 만들어진 호흡 튜브 때문에 다이버는 배영을 할 수밖에 없었고 바닥을 볼 수 없어 답답해했습니다.
양동이를 뒤집어 놓은 모습으로 아래쪽이 열려있는 다이빙벨은 다이빙에서 이룬 커다란 발전이었습니다. 다이빙벨에 압축되어 있는 공기를 수중에 있는 다이버가 숨을 쉬기 위해 벨로 돌아왔다 나갔다 하면서 사용을 했습니다. 그러나 짧은 시간을 사용해도, 벨 속에 이산화탄소가 빠르게 축적되면서 산소의 양은 줄었고 다이버가 위험에 처할 수 있어 벨을 들어 올려 공기를 바꿔 줘야 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착용이 가능한 다이빙 슈트가 최초로 개발되었고, 1800년경 다이빙 헬멧이 처음 소개되었습니다. 헬멧은 다이빙벨에서 고안해 낸 소형 다이빙벨을 머리에 쓰고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인간이 수중 세계를 탐험하기에는 힘들었습니다. 헬멧으로 물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 많은 양의 공기를 보내줘야 했고, 다이버는 무거운 헬멧을 착용한 채로 쓰러지거나 넘어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했습니다.
다이빙을 시작하면서 생긴 질병
1800년대 중반 완전 밀폐형 다이빙 장비가 개발되었습니다. 영국에서 해난 구조 다이빙이라고 하는 새로운 기업이 탄생했습니다. 이 다이버들이 잠수를 하면 할수록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수중에서의 다이빙은 새로운 행위였기 때문에 의학계에는 인체가 수압에 의해 어떤 영향을 받는가에 대한 지식이 없었던 시절이었습니다.
큰 공간의 공기 압력을 유지하기 위한 새로운 펌프와 케이슨이라는 공기 챔버가 고안되었습니다. 이를 상업적으로 이용해 "수중작업"이라고 부르는 새로운 산업이 되어 깊은 곳에서 오래 일을 하게 만들었고 그 결과 과학자들조차 모르고 있었던 새로운 질병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영국의 생리학자 J.S 할데인은 스테이지 감압에 의거해서 다이빙 테이블을 만들었고 다이버가 깊은 수심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수록 벤즈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아주 천천히 상승해야 한다는 걸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테이블에 맞춰서 상승 속도를 조절하면 케이슨 병에 대한 우려가 없어진다는 것도 발견했습니다.
다이빙 장비 :자크 꾸스토와 스쿠버
1943년경 프랑스 해군 장교였던 자크 꾸스토와 파트너 에밀 가냥이 처음으로 물속에서 숨을 쉴 수 있게 해 주는 호흡기를 개발하였습니다. 이 호흡기는 다이버가 자신의 수심에 맞는 적절한 압력과 필요로 하는 양으로 호흡을 하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다이버는 자유롭고 완전히 독립적인 장비를 가지고 수중 세계로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컴프레셔와 실린더와 함께 SCUBA(Self-Contained Underwater Breathing Apparatus: 수중 자가 호흡기)라는 이름을 탄생시켰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한 번의 호흡으로 작업해야 한다거나 무거운 호스와 선을 사용해야 한다는 제약에서 벗어나 최초로 사람이 줄에 매달리지 않고 바닷속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스쿠버 다이빙 스포츠의 기초가 마련되었고 미지의 세계였던 바다를 자유롭게 다이빙이 가능한 곳으로 사람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1900년대 중반, 소비자를 목표로 SCUBA 시스템이 시장에 출시되었으나, 레크리에이션 다이버를 위한 다이빙 강습 프로그램은 없었습니다. 스쿠버 다이빙은 시작단계였고,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발전되어 가는 지식과 스킬, 안전한 다이빙 장비로 정착하기 시작했습니다.
1955년 즈음 스쿠버 다이버에게는 잔압 게이지가 없다는 점이 가장 위험 요소였습니다. 공기가 떨어지면 그제야 수면으로 급상승해야 했고, 당시 호흡기는 수심이 깊어지거나 실린더 압력이 떨어지면 호흡 저항이 심했었습니다. 스쿠버 다이빙은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새로운 스포츠에 속합니다. 다이빙 장비와 강습의 대부분이 불과 지난 30년 이내에 이루어 낸 발전이었습니다.
정교한 장비가 개발되면서 바닷 깊은 곳으로 다이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중 환경에서, 우리는 오로지 교육과 장비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스쿠버 다이빙 교육을 받으면 지식, 스킬, 장비가 다이빙을 할 때마다 항상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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